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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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코타 전사들의 수수께끼(Mysteries of the Terracotta Warriors, 2024) : 이렇게 나의 진시황 덕질이 시작되었다!다큐멘터리(해외) 2024. 6. 20. 09:40
진시황이 묻힌 무덤과 그곳을 지키는 8,000명의 전사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흔히 병마총이라 알려진 진시황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6월 초에 넷플릭스에 공개됐는데, 예고편을 보고 굉장히 취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재생버튼을 눌렀다. (신속!ㅎㅎ)terra(땅, 흙)에 굽는다는 뜻으로, 찰흙으로 빗고 구워서 만드는 것을 테라코타라고 한다. 나에게는 병마용이라는 말이 더 친수해서 테라코타? 생소했지만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다. 진시황의 무덤은 기록으로만 남아있다가, 1974년 우연히 지역 농민들이 우물을 파려다 발견한 것으로 지금까지도 발굴이 다 이뤄지지 않아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릴 정도로 그 거대한 규모와 섬세한 기술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슨 수수께끼를 풀어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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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 (2019)다큐멘터리(해외) 2023. 9. 22. 16:01
2017년 마약왕으로 악명 높은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사유지었던 바하마의 한 섬에서 지상 최고의 음악 축제가 열린다! 기발하고 화려한 홍보로 기대를 모았던 파이어 페스티벌. 하지만 그림 같은 해변의 빌라도, 근사한 파티도, 모두 거짓이었던 버라이어티 대국민 사기극. 장르: 다큐멘터리(영화) 감독: 크리스 스미스 시간: 1시간 37분 Fyre 앱을 만든 사업가 빌리 맥팔랜드와 힙합 뮤지션 자 룰의 만남으로도 (미국에서) 유명했던 페스티벌이었다고 한다. 실상은 빌리 맥팔랜드라는 자가 쌓아올린 모래성이었다고나 할까? 빌리 맥팔랜드의 첫 사업은 매그니시스라는 기업이었다. 때깔나는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발급해주고, 마케팅을 꽤나 힙하게 한 모양이다. 카드를 가진 사람들에게 특권이 주어지는 것 같은 이미지를 팔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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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신도: 기도하고 복종하라 (Keep Sweet: Pray and Obey , 2022)다큐멘터리(해외) 2023. 9. 14. 08:29
악명 높은 사이비 종교 근본주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FLDS)의 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남편에게 널 바침으로써 하나님께 너를 바쳐야 한다. 의무를 다하라. 주님께서 네게 맡긴 일"이라는.. 멍쌉소리를 한다. 다큐멘터리는 시종일관 기괴하고 기이한 그들의 신앙과 교리를 보여주면서 초대 교주 루론 제프스, 그리고 그의 아들이자 차기 교주인 워런 제프스의 악행들을 보여준다. 10대 어린 여자애들을 강제로 어른 남자와 결혼시키고, 여자를 재화처럼 주고받는 일들이 횡행한 이 작은 국가 속에서 여성의 인권도, (심지어 남자들의 인권까지) 말살당하는 사이비 종교를 다루고 있다. 많은 여자들을 거느리고 많은 아이를 낳아 많은 여자아이를 교주에게 바칠 수록 천국에 가까워진다는 ;;;;;;; 교리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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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우드스톡 1999 (1999 Trainwreck: Woodstock '99 , 2022)다큐멘터리(해외) 2023. 9. 4. 14:53
줄거리 1969년 처음 시작된 평화와 음악의 우드스톡. 30주년을 맞은 1999년의 우드스톡을 위해 원년 멤버들이 뭉쳤다.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차 시작된 99년의 우드스톡이 난장판이 된 이유를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팻보이 슬림, 부시의 개빈 로스데일, 콘의 조너선 데이비스, 주얼, 그리고 우드스톡 공동 창립자 마이클 랭이 과거를 돌아본다. 단 3일 동안 거침없이 불타올랐던 분노와 폭동, 그리고 부상, 성폭행 피해자들로 인해 최악의 페스티벌로 악명을 남긴 1999년으로.. ** 가히 참사라고 불릴 만한 난장판 현장 상황들.. 하나부터 열까지 문제 아닌 게 없었다. 예산과 수익창출 때문에 잘못 선정된 장소, 극심한 더위, 과밀한 관중 수, 당시 시대적 분위기, 주최 측의 안일한 생각과 태도, 엉성한 기획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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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vs 스피어스 (Britney vs Spears, 2021)다큐멘터리(해외) 2023. 4. 3. 13:30
줄거리 브리트니 스피어스로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자유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논란을 불러온 일련의 사건들을 롤링스톤즈 기자 제니 엘리스쿠와 영화감독 에린 리 카가 파헤친다.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온 기밀 문서, 목격자,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모아 그동안 억압되었던 브리트니의 10여 년을 알게 된다. * 내가 잘 모르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일탈과 인생. 브리트니에게는 히트곡이 많다. 팝을 잘 모르던 어린 때에도 그녀의 노래들은 정말 강렬하고 매혹적이고 새롭고 즐거웠다.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곡과 뮤직비디오들. 아메리칸 스윗하트라고 불릴 정도로 미국을 대표하는 팝 가수로 여겨지던 브리트니 스피어스. 지금도 그 영향력은 굉장하지만, 다큐멘..